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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 날’ 지정 결의안 초당적 발의
- 등록일 2025.01.15 / 조회 17

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이 119대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미주 한인의 날은 이미 공식 기념일로 지정돼 있지만, 이날을 다시 기념하고 지지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것이다. 공화당 소속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은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주 한인의 날을 지정하는 결의안을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상원에서는 한국계 첫 상원의원인 민주당 소속 앤디 김 의원과 공화당 댄 설리번 의원이, 하원에선 영 김 의원과 민주당 지미 고메즈 의원이 결의안을 제출했다. 영 김 의원은 “122년간 한국계 미국인들은 학교와 직장, 의회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미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주도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웨스 무어(왼쪽) 메릴랜드 주지사는 올해 1월 13일을 메릴랜드 내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는 선포문을 발표했다고 주한 미국대사관이 밝혔다. 조현동(오른쪽) 주미대사는 기념식에서 “초기 한인 이주민들의 결의와 자부심, 용기가 오늘날 든든한 한·미동맹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