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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전문대 '실전같은 훈련' 육군부사관학교서 병영체험
- 등록일 2025.04.15 / 조회 18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1학년 학생들이 최근 육군부사관학교의 '25-1 학·군 제휴 위탁훈련 및 병영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군사훈련을 체험했다. 이번 병영체험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실시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군 환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한미연합훈련 참관 △장병 기본 훈련 경연대회 △장갑차 탑승 △전투 부상자 처치 실습 등 실전 상황에 준하는 체험들로 구성됐다. 특히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이번 훈련에 참가한 김재원 학생은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한계를 정했던 적도 있었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그 벽을 넘을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전국 전문대학 최초이자 유일하게 육군·해군·공군 본부와 협약을 맺고, 항공 정비, 의무(醫務), 전투, 국방정보통신 등 각 군 특성에 맞춘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전술 훈련장과 영상 모의사격장, 항공 정비 실습장, 응급처치 실습장을 갖췄다. 군이 요구하는 강인한 체력과 인성, 기초 전투기술, 전공 특화 교육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5년간 690여명의 졸업생이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졸업생 취업률은 94%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육군3사관학교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 편입반도 운영하고 있다. 김기병 국방군사계열 부장(교수)은 "학생들이 실제 병영 환경을 체험해 군 간부로서의 태도와 자세를 스스로 돌아보고 다지는 값진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과 연계한 실전 중심 교육을 강화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