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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다지고 수업 변화에 역량 집중"
- 등록일 2025.04.09 / 조회 30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이 튼튼한 울산교육을 함께 열어가겠다"며 지난 2년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남은 임기동안 '기본이 튼튼한 울산교육'을 만드는데 집중하며, 올해 수업의 변화를 이뤄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이 9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천 교육감은 "남은 1년 남짓의 시간에 교육의 기본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평화롭고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 △교육도시 울산 기반 구축 등의 교육정책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교육감 직무를 수행한지 벌써 2년이 됐다. 그동안 교육 현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디지털 전환 물결과 함께 교실에도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고 학교가 돌봄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늘봄학교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천 교육감은 '미래 준비를 위한 책임교육'을 실천해 기초학력 사업이 울산기초학력지원센터로 일원화됐고, 배움성장 집중학년제 강화로 성장 발달단계별 중점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울산공고에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 거점인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들어서기도 했고,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인 '우리 아이' 개발도 천 교육감은 성과의 하나로 꼽았다. 천 교육감은 '학생 맞춤 안심교육'을 추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무상교육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이음단과 교육복지 전담 인력도 확대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통합적인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관계 중심 공감 교육 실천과 현장 지원 열린 행정'을 통해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근절추진단 운영 △학교폭력제로센터 설치 △학교 폭력 신속 대응팀 운영 △관계회복지구 확대 등 학교 폭력 예방과 대응 강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천 교육감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천 교육감은 지난 2014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학업중단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청렴감사관제의 확대를 통해 감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높아졌고, 교육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집행관리가 강화돼 울산교육청이 '회계재정집행 3년 연속 전국 1위, 재정집행률 전국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천 교육감은 '교육도시 울산의 기반'을 만들어 내 울산교육청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과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에 선정되면서, 울산의 공교육 경쟁력 향상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립된 지 40년이 흐른 30개 학교의 경우,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 진행돼 미래학교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천 교육감은 말했다.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천창수 울산교육감. 울산교육청 제공 천 교육감은 앞으로 독서 인문교육과 수업 변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울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하루 15분 독서 시간 운영, 한 학기 한 권 읽기, 학교 도서관 기반 확충 사업과 연계한 독서 친화 환경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천 교육감은 수업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다배움교사와 씨앗교사 정책에 대해 "초등학교에서 수업 나눔 활동 교사인 다배움교사를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겠다"며 "중·고등학교에도 수업 혁신을 주도하는 '씨앗교사'를 통해 교사들의 실천적 수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활용하는 '채움교사제'와 '1수업 2교사제'가 확대되며, 구·군별 외곽지역이나 수업 결손을 지원하는 '시간강사제' 도입,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강화와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도 예정돼있다. 천 교육감은 남은 임기동안 추경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울산미래교육관을 비롯해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천 교육감은 언론과의 질의시간을 통해 AI교과서 도입에 대해 "상당기간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초 30개 학교에서 최근 12개 학교가 추가로 도입하고 있다"며 "하지만 AI교과서는 기존 교과서를 완전 대처할수 없고 학습자료로써의 활용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관계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육, 질문과 토론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수업으로 모두가 지속 가능한 삶을 가꾸는 학교를 꿈꿔 본다"며 "우리의 미래인 소중한 우리 아이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학교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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