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진욱 교수를 초청해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이해 및 적용’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대 제공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진욱 교수를 초청해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이해 및 적용’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통용한국어표준교육과정 적용연구를 한 박진욱 교수는 한국어 교육이 국가 단위에서 체계화된 교육과정이 없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국어 교육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설명하며 특히 국제적인 통용성을 갖춘 표준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국내외에서 한국어 교육이 확산하면서 통일된 기준이 필요했다"면서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교육과정이야말로 전 세계에서 한국어 학습자들이 일관성 있게 한국어를 배우고, 그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특히 초급부터 고급, 최상급까지의 등급별 목표와 내용, 그리고 학습자들이 해당 과정에서 습득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에 대해 소개한 뒤 각 등급별 특징과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또 이 교육과정이 다양한 학습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도 설명했다. 광주대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와 K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어교육과, K문화콘텐츠 융합전공, 다문화사회전문가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1학기부터는 한국어문화교육콘텐츠학 전공 박사과정을 신설ㆍ운영해 글로벌 시대 전세계를 무대로 한국어 및 상호문화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어문화교육콘텐츠학 전공 박사과정은 법무부 연계 다문화사회전문가 1급 및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수여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