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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2025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시동
등록일 2025.01.01 / 조회 108
[신년특집] 2025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시동 [신년특집] 2025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시동

전남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2024∼2026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이 올해 시행 2년차에 돌입한다.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은 목포와 여수 등 22개 시·군에 분포한 관광 자원을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K-컬처, 농산어촌 등 5개 분야로 묶은 뒤 비슷한 해외 관광 자원과 교류하고 관광 상품을 발굴해 세계화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의 경우 장흥 물축제를 태국 송끄란축제와, 함평 국향대전을 베트남 달랏 꽃축제와 엮어 인·물적 교류에 나서며 관광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해남 달마고도와 일본 야마구치현 자쿠치야마 원시림 숲길 교류 프로그램도 크게 주목받았다. 2025년 을사년 (乙巳年) 새해를 맞아 올해 추진되는 ‘2025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방향 등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의 글로벌 버전으로 이해하면 쉽다.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전남관광 기틀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케이-컬처, 농산어촌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국제 행사다. 분야별로 ‘축제·둘레길’은 전남 주요 축제를 유사한 주제로 성공을 거둔 국외 축제와의 교류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는게 주요 목표다. 지난해는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물축제’, ‘함평 국향대전’과 베트남 ‘럼동성 달랏 꽃축제’ 교류를 했다. 올해도 다양한 축제 교류를 통해 전남지역 축제 세계화에 시동을 건다. ‘남도미식’ 분야는 전세계에 남도 미식을 알리고 음식 문화를 홍보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한 ‘2024 남도 주류페스타’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된 바 있다. 지역 음식 페어링, 전통주 활용 하이볼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막걸리, 전통주, 수제 맥주 등 전남 명품 주류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추진되는 행사의 핵심은 9월26일부터 10월26일까지 1개월 간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다. 이 행사는 목포의 명소들을 미식공간으로 창출하고, 세계인들에게 남도의 청정 자연환경과 제철 식재료를 알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발효문화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 전통시장, 목포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식품, 외식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남 세계김밥페스티벌 등과 함께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웰니스’ 분야는 전남 천년 사찰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을 위한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 스님과의 토크콘서트 등을 운영한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전남 20개 자연휴양림과 완도 해양치유센터, 함평 해수찜, 보성 해수녹차센터 등 산림·해양 치유자원을 활용해 남도 산림·해양치유 주간을 운영한바 있다. 올해에도 도내 산림·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및 관광상품을 개발·운영, 전남 웰니스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남도 케이(K)컬처’ 분야는 남도 고택·종갓집을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 국내외 관광객,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종가 스테이, 음식·다도체험, 인물·역사알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남도 고택·종갓집의 문화적 전통과 멋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관광명소화하고 관광자원화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순천에서 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세대에 유산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세계유산 축전’도 열린바 있다. 올해에는 한국수묵의 정신과 예술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9-10월 목포·진도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전남 고유 문화를 널릴 알릴 계획이다. 농산어촌 분야에서는 향우의 고향 방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애향심을 제고하기 위한 ‘고향애(愛) 여행가자’ 사업이 눈길을 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향품애 살아보기(2일-1개월 미만 체류), 고향 나들이 투어(1일·1박 2일 체류)다. 지난해 부산광양향우회, 성남시 호남향우회, 충북호남향우회, 성남시 호남향우회지회 소속 회원 465명이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올해는 더 많은 이들이 이같은 상품을 경험해 볼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홍보계획 수립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세계음식관광포럼, 국제슬로푸드총회 등 국제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전남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주요 행사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속에 치러졌고 올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면서 “전남의 멋과 맛을 전 세계에 알려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매력 도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에 이어 세계관광문화대전으로 민선 8기에 전남 관광객 연간 1억 명을 달성하겠다”며 “전남 관광 자원을 통합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우뚝 서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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