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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사고로 다양성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야"
등록일 2024.11.28 / 조회 40
"포용적 사고로 다양성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야" "포용적 사고로 다양성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야"

--------------------------------[본문 2:1]----------------------------------- △K디아스포라의 줄기 이날 강연에 나선 김주현 미디어경인 경제부장은 한국적 디아스포라(diaspora)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며 포용적 사고를 강조했다. 디아스포라는 고전 그리스어로 '파종'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 또는 이주 그 자체를 뜻한다. 김주현 경제부장은 "많은 국가들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연결된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단일 민족주의라는 전통적 가치관을 넘어 '다문화 민족국가'로 나아갈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부장은 "이 과정에서 한국 디아스포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12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한국 디아스포라는 전 세계 180개국에 약 780만명이 거주하며, 그들의 문화적 정체성 등이 다문화 민족국가로 전환 과정에서 필수 자산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디아스포라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이민의 산물'"이라며 "생존을 위한 초기 이주에서 전쟁과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현재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세대 디아스포라는 생존과 독립을 위해 터전을 옮겼다"며 "1900년대 초 많은 조선인이 생존과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와 연해주, 일본, 하와이 등으로 이주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하와이에 거주하는 조선인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노동하며 체계적인 한인 커뮤니티를 형성했다"며 "만주와 연해주는 독립운동 거점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2세대로 칭하는 사람들은 1945년 광복 이후 전쟁과 분단으로 해외로 피난하거나 이주했다"며 "이 시기 이민자들은 미국, 일본, 중동 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현지 사회와 연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3세대의 경우 '경제 성장과 전문직 이주'를 핵심으로 꼽을 수 있다"며 "1970년대부터 한국 경제가 발전하며 고학력 전문직 이민이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이민법 개정으로 전문직 중심의 이민이 증가했고, 독일에서는 간호사와 광부로 일한 한인 노동자들이 주요 구성원"이라며 "중동 건설 붐은 대규모 파견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최근인 4세대는 글로벌 디아스포라로 나아가고 있다"며 "IT, 바이오, 의료 등 첨단 산업 고급 인재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재외동포의 한국 귀환도 활발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특히 " K팝과 K-드라마는 한국 디아스포라가 문화적 교류의 핵심 역할을 하도록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다문화 국가로 전환 흐름 김 부장은 "한국은 이제 단일 민족 중심에서 다문화 민족주의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문화적 가치를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통합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해 '탑티어 비자'를 도입했다. AI, 바이오 등 첨단 기술 분야 전문 인재들이 한국에서 장기 체류하며 가족과 함께 정착하도록 하는 제도"라며 "국가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는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며 이를 후세대에 전승하고 있다"며 "경제적 기여를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는 글로벌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자산"이라고 피력했다. 김 부장은 "이민자와 재외동포 권리를 보호하고, 차별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언어, 교육, 주거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사회에서 경험과 자원을 한국 발전에 접목해야 한다"며 "언어와 문화 적응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와 본국 간 연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문화 민족주의는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차원을 넘어 그들이 한국 사회 핵심 구성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한국 디아스포라는 이 여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본문 2:2]-----------------------------------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 열 번째 강의가 영주고등학교에서 지난 25일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영주고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K-디아스포라와 함께 하는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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