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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교육'
- 등록일 2024.06.21 / 조회 196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8월까지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6월부터 8월은 안전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구는 하절기 안전취약계층의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목표로 집중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팁과 유사시 대처법 등을 실습과 사례 위주로 생생하게 가르친다. 특히,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범죄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 중에서 각 복지시설이 특정 수업을 직접 선택하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 노인, 장애인, 외국인 등 시설별 각기 다른 복지대상은 취약점도 제각각 다르다. 복지현장에서 파악한 안전 취약점을 고려하여 시설주도로 수강신청 시, 교육능률은 높아지고 예산 낭비는 줄어들 것이라고 구는 내다봤다. 실제 지난해 복지기관 57개소 총 76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업을 실시한 결과 필요한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어 유용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해 실내활동이 많은 장애인시설은 화재안전교육, 어린이 돌봄시설은 등·하원 시 요긴한 교통안전교육 신청이 많았다. 또, 구는 이동약자가 대다수인 교육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강사가 직접 복지시설을 찾아 강의를 펼치도록 배려했다. 교육장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의 교육접근성을 높이려는 조치이다. 강사로는 안전전문교육기관 소속 생활·재난안전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어린이, 장애인 등 교육대상 눈높이에 맞춘 차등화된 교육을 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일상 속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야말로 모두가 안전한 도시”라며 “대상자별 다양한 안전교육을 마련해 구민 안전의식을 드높이고, ‘안전한 도시, 송파’를 이룩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