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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 여순사건연구소 '연구의 질적 발전 위한 토론회'
- 등록일 2025.01.14 / 조회 17


여순사건 연구의 질적 발전을 위한 토론회. 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 여순사건연구소(10·19연구소)가 10일 사회과학대학 530호에서 연구의 질적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연구 조직을 중심으로'라는 소주제로 여순사건연구소 연구원들의 주제 발표와 자유·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여순지역학과 김미경 박사과정생은 '10·19연구소 발전을 위한 제언', 순천작가회의 오하린 회장은 '10·19연구소는 다시, 저 너머의 시간을 함께 생각할 때이다', 법학과 최윤희 석사과정생은 '향후 10·19사건 정책 제시를 위한 법적 판단의 필요성' 을 주제로 10·19연구소 발전 방향과 연구의 질적 발전을 제시했다. 김미경 박사과정생은 "신입 연구원들에게 연구소의 다양한 사업에 대한 기본교육과 연구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과 다양한 연구를 위한 소모임 활성화를 통한 소통"을 강조했다. 오하린 회장은 "10·19연구소에서 발간하고 있는 <증언록>과 잡지 <시선 10·19>를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간해 주기를 요청했다. 최윤희 석사과정생은 "10·19연구소와 같은 지역에 기반을 둔 학술단체가 중앙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단을 개척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언급했다. 여순사건 연구의 질적 발전을 위한 토론회 기념촬영. 순천대 제공 자유·종합토론에서는 전흥남(순천대학교 국제한국어교육학과) 강사, 이형용(여수·순천10·19사건 진상보고서기획단) 단원, 서은하(순천광장신문) 편집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순천대학교 10·19연구소의 연구 방향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전흥남 강사는 "여순사건과 관련해 유사한 단체들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일정을 조율해 시민들이 겹치지 않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형용 단원은 여순사건 진상보고서기획단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면서 "10·19연구소가 여수·순천10·19사건을 호도하는 세력들에게 학술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이론적 창과 방패'로서의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은하 국장은 "10·19연구소의 채록 작업을 통해 공식적인 여순 역사에서 배제된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반갑다"고 평가하면서, "여순사건의 비극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콘텐츠 기획을 위한 저변 확대가 요청된다"고 설명했다. 10·19사건 관련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원광대학교 문건우 군은 "이번 토론회가 10·19에 관한 지역사회와 유관단체가 당면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장으로 배움의 기회가 됐다"며 다음 프로그램에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최관호(10·19연구소 소장) 교수는 "연구소가 10·19사건의 공유와 전파 그리고 외연을 확대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구소와 관계된 연구자들의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연구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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