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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 & Now] 하나증권, 빌드블록과 미국 부동산 자산관리 강화 등
- 등록일 2026.04.10 / 조회 98
하나증권이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 빌드블록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고액자산가 대상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미국 부동산 투자 수요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현지 투자 정보와 자문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패밀리오피스와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 정보 제공과 투자자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미국 부동산 투자 원스톱 솔루션 제공, 해외 부동산 투자 정보 공유와 자문 서비스 강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 양사 고객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이다. 협력사인 빌드블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매입 자문부터 직접 시공, 사후관리, 해외 투자 신고까지 투자 전 과정을 수행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인 하나벤처스와 하나증권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미국 내 약 7500억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약이 자산관리 서비스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금융자산 중심의 자산관리에서 나아가 해외 실물자산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강화해, 글로벌 분산투자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미국 부동산은 고액자산가 사이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투자처인 만큼, 현지 전문성을 확보한 플랫폼과의 협업이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나증권이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빌드블록의 현지 전문성과 하나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한 하나증권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미국 현지 부동산 전문성과 IT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하나증권 고객의 자산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키움증권, 해외주식 환헤지 상품 일반투자자까지 확대 키움증권이 개인투자자용 해외주식 환헤지 상품의 서비스 대상을 일반투자자까지 확대했다. 그동안 기관투자자나 일부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활용되던 환위험 관리 수단을 일반 개인투자자도 이용할 수 있게 한 조치다. 1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 일부를 미래 특정 시점에 적용할 계약환율로 미리 확정하는 구조다. 해외주식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확대 이전에는 개인전문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맞춰 해당 상품을 먼저 개인전문투자자에게 선보였다. 이후 시장 안착 과정과 투자자 보호 체계, 상품 설명 절차 등을 보완해 일반투자자까지 가입 대상을 넓혔다. 다만 일반투자자에게는 금융상품 적합성과 적정성 확인, 충분한 상품 설명 절차가 추가 적용된다. 고난도 성격을 가진 환헤지 상품을 보다 폭넓게 개방하되, 투자자 보호 장치는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상품 구조 자체는 기존과 같다. 고객은 전일 종가 기준 해외주식 평가금액의 50% 이내에서 환헤지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키움증권이 고지한 계약환율로 환헤지 금액이 확정된다. 만기 청산이나 중도 해지 시에는 미리 정해진 계약환율과 청산일 정산환율 차이에 따라 발생한 손익이 미달러화로 환산돼 예수금에 반영된다. 세제 혜택도 유지된다.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및 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에 따라 환헤지 상품 투자금액의 5%는 올해 해외주식 양도소득금액에서 공제될 예정이다. 감면 한도는 개인당 최대 500만원이다. 투자금액은 상품 보유 일수로 나눈 평균값으로 계산되며, 인정 가능한 최대 금액 기준은 2025년 12월 23일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이다. 키움증권은 이번 일반투자자 대상 확대를 시작으로 개인투자자가 해외자산의 환위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환율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해외주식 투자 편의와 위험관리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가 환율 변동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시즌…메리츠ㆍ토스증권, 신고대행 서비스로 고객 잡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법정 신고 기간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신고대행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과 토스증권은 지난해 해외주식 투자로 250만원을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무료 또는 간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해외주식 투자자는 연간 양도차익이 기본공제 250만원을 초과하면 22%의 양도소득세를 신고ㆍ납부해야 한다. 법정 신고 및 납부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해외주식 투자자가 늘면서 세금 신고 부담도 함께 커진 만큼, 증권사들이 이를 고객 서비스 경쟁의 새로운 접점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메리츠증권은 자사 고객 가운데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에서 250만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이 발생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신고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청은 4월 17일까지 가능하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과 홈트레이딩시스템, 영업점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고객들의 세무 신고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 총괄 전무는 "지난해 해외주식으로 수익을 낸 고객들로부터 양도소득세 신고 관련 문의가 많았다"며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로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토스증권도 해외주식 양도차익 250만원 초과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토스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개념과 신고 절차를 설명하는 전용 페이지를 마련해, 세금 신고부터 예상 세액 확인, 납부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특히 모바일 중심의 간편성을 강조했다. 토스증권에서만 해외주식을 거래한 투자자라면 별도 서류 없이 모바일 앱 안에서 신청부터 납부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증권사 거래 내역이 있는 고객도 토스증권에서 발생한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넘는다면, 타사 거래 내역 서류를 업로드해 합산 신고를 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복잡한 세금 신고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납세 의무를 쉽고 편리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췄다"며 "양도소득세 신고를 앞둔 투자자들이 세금 신고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신증권, 중개형 ISA 화면 전면 개편…절세 투자 정보 한눈에 대신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크레온과 사이보스의 '중개형 ISA 신규 화면'을 개편해 개인투자자의 절세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ISA 정보를 더 쉽게 보여주고, 가입부터 관리, 만기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손본 것이 핵심이다. 새 화면에서는 ISA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절세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보유 중인 ISA 계좌를 기준으로 예상 절세 금액과 해지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세금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실제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의무 가입 기간과 만기일 정보도 명확히 제공한다. 만기 시점이 다가오면 연장 가능 여부와 신청 시기를 함께 안내해 투자자가 적절한 때에 만기 연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ISA 계좌의 세제 혜택을 끊기지 않고 이어갈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자금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투자자는 추가 납입이 가능한 금액과 출금 가능한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순 계좌 조회를 넘어 실제 자산 운용 계획을 세우는 관리 도구로 기능을 넓힌 셈이다. 이번 개편은 ISA를 절세 중심 투자 수단으로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지만, 구조가 복잡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이런 불편을 줄이고, 투자자가 스스로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방식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창성 대신증권 IT솔루션부장은 "투자자들이 ISA 혜택을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화면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편의성과 절세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증권,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해 이주민 가정 지원 KB증권이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해 이주민 가정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한 축으로 묶은 상생형 ESG 실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KB증권은 지난 7일 사회적기업 브라보비버가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건강차와 쇼콜라 세트로 구성됐으며, 위프렌즈를 통해 지원 대상 이주민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생산 과정부터 전달까지 사회적 가치를 연결한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프렌즈는 '이주민과 함께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비전으로 활동하는 이주민 지원 단체다. 취약계층 이주민 환자 의료비 지원, 이주아동 장학사업, 이주민 가족 생활 정착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미선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 상임이사는 "KB증권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이주민에게 전달함으로써, 기업이 우리 사회 구성원인 장애인과 이주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실천으로 보여준 뜻깊은 행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브라보비버 제품을 활용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약 2억600만원, 2025년에는 약 3억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해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지원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헬스키퍼로 직접 채용해 치매 어르신과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안마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 이용객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사업도 영등포역과 오송역, 동탄역에서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KB증권은 2024년 8월 이후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률 100%를 넘겨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KB증권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넓히고, 장애인과 이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Premier 특화 세미나' 연중 확대…우수 고객 자산관리 강화 신한투자증권이 우수 고객 대상 '신한 Premier 특화 세미나'를 연중 운영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며 고객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6일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Premier 특화 세미나를 열고, 이를 단발성 행사가 아닌 연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시장 흐름과 주요 투자 이슈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 고객들은 시장 전망과 자산관리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최근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접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반응이 좋은 강연 콘텐츠를 중심으로 시장 환경 변화와 주요 투자 이슈를 다루고, 자산관리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전국 단위로 순차 운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수요와 시장 상황을 반영해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우수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단순 초청 행사보다 자산관리 관계를 이어가는 정례 프로그램 성격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정용욱 신한Premier총괄사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자산관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