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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둘이 아닌 넷의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등록일 2025.02.09 / 조회 21

유희승ㆍ이은영 부부가 지난 3일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후원금 600만원을 기부했다. 부부는 해마다 결혼기념일 전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도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500만원을 비롯해 홍성이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 해마다 정성을 보태고 있다. 서울이 고향인 부부는 홍성이 맺어준 인연이다. 2012년 홍성에 ‘유희승한의원’을 개원한 유희승 한의사는 “공보의로 홍성에서 일하면서 홍성과 인연을 맺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따뜻하게 감싸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홍성은 이제 제2의 고향이다.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홍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누며 살고 싶다”며 “아내가 곧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제는 둘이 아닌 넷의 마음으로 청소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법률사무소 로율’ 대표변호사인 이은영 변호사는 “결혼 후 홍성에 정착하면서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정말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다.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희망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현정 센터장은 “해마다 아이들을 위해 후원을 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후원금은 학교 밖 청소년의 문화체험 활동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